대한항공, 현대캐피탈 3-1 제압…KOVO컵 2연패·최다 7회 우승

스포츠

뉴스1,

2026년 October 25일, PM 03:58

대한항공이 코보컵 우승을 차지했다.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KOVO컵 2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통산 7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한항공은 25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현대캐피탈에 3-1(26-24 21-25 25-23 25 25-21)로 승리했다.

사령탑 헤난 달 조토 감독이 허리 디스크 수술 때문에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지만, 대한항공은 2년 연속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통산 7회 우승을 차지, 현대캐피탈(5회)과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 결정전 패배를 설욕하는 데 실패했고,2024년 이후 2년 만의 컵대회 우승도 불발됐다.

대한항공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잰더 게트진스키는 공격 성공률 61%를 자랑하며 25득점을 책임져 우승을 이끌었다. 게트진스키는 34표 중 13표를 받아 팀 동료 김규민(12표)을 제치고 MVP를 받았다.

김규민은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며 15점을 기록했고, 정지석은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는 24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격돌한 두 팀의 대결답게 1세트부터 접전이 이어져 24-24 듀스를 맞이했다. 승부처에서 대한항공이 김민규의 속공으로 앞섰다. 이어 임동혁의 2단 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6-24, 첫 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15-18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레오의 강력한 서브로 대한항공 리시브를 흔들며 추격했다. 이어 레오의 서브 득점으로 19-18 역전까지 끌고 갔다.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정지석의 공격을 두 차례 연속 막아내면서 현대캐피탈은 21-18로 앞섰고, 결국 25-21로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 대한항공의 뒷심이 강했다. 대한항공은 19-2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정지석의 득점과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23-23에서 게트진스키의 득점과 정한용의 블로킹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높인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16-15에서 게트진스키와 정한용의 득점에 이어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면서 19-15로 달아났다. 이후 대한항공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 정상에 올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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