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김혜경 여사 '황제 골프 레슨' 의혹 반박…"나와 무관 법적 대응"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6일, PM 05:31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3승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김혜경 여사의 이른바 ‘황제 골프 레슨’ 의혹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리디아 고.(사진=AFPBBNews)
리디아 고.(사진=AFPBBNews)
리디아 고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보도된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언급된 해당 일자(이달 20일)에는 후원사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으며, 보도된 내용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나의 명예를 훼손하는 기사와 게시물에는 사안에 따라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리디아 고는 게시물에 해시태그로 ‘저 아닌데요 누구세요’라고도 썼다.

앞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지난 20일 서울 역삼동 화재가 발생한 날 유명 프로골퍼와 함께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10월 20일 김혜경 여사는 유명 프로골퍼를 대동하고 황제 골프를 쳤다”며 “태릉CC에서 프로 골퍼로부터 황제 레슨을 받으며 3명이 골프를 즐겼고, 대통령 전용 클럽하우스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세계적인 프로골퍼에게 필드 레슨을 받으려면 상당한 비용이 든다며 비용 부담 주체와 군 골프장 이용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김 여사 외에 남성 한 명이 동반했다고도 주장했다.

주 의원은 해당 날짜가 역삼동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날이자 부천 소방관 영결식 다음 날이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그는 관련 영상과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골프장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당초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영상을 공개하려 했으나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을 게시했다.

주 의원은 김 여사와 동반한 프로골퍼로 리디아 고를 지목했다. 그러나 리디아 고는 당시 후원사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며 해당 날짜에 의류 후원사와 관련된 촬영을 하고 있는 사진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했다.

(사진=리디아 고 인스타그램)
(사진=리디아 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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