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유해란, 세계 2위 티띠꾼과 격차 좁히고…최혜진은 17위로 상승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7일, PM 03:36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준우승한 유해란과 최혜진이 세계랭킹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해란.(사진=AP/뉴시스)
유해란.(사진=AP/뉴시스)
2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유해란은 지난주와 같은 3위를 유지했다. 다만 평균 점수는 8.49점에서 0.38점 상승하며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의 격차를 좁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티띠꾼의 평균 점수는 11.17점으로, 유해란과의 격차는 지난주 2.59점에서 2.30점으로 줄었다.

최혜진도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주 세계 23위였던 최혜진은 6계단 상승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뷰익 LPGA 상하이에 이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을 거둔 결과다.

유해란과 최혜진은 지난 25일 전남광주 해남군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끝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유해란은 마지막 날 1타를 잃으며 시즌 3승 기회를 놓쳤다. 반면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추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전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우승컵은 놓쳤지만 유해란, 최혜진 모두 세계랭킹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L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기다리고 있는 최혜진은 2주 연속 준우승을 발판으로 세계랭킹 20위 안에 재진입했다.

세계랭킹 ‘톱10’에는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가 27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킨 가운데 티띠꾼과 유해란, 야마시타 미유(일본), 인뤄닝(중국)이 차례로 2~5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효주가 6위, 김세영이 9위를 유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인 김민솔은 BME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세계랭킹을 지난주보다 2계단 높은 13위로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요시다 유리(일본)는 세계랭킹이 무려 37계단 상승해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3년 만에 첫 우승이 세계랭킹 상승으로 이어졌다.

KLPGA 투어 선수 중에서는 김민솔에 이어 서교림이 36위, 유현조가 42위, 이다연이 50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사진=AP/뉴시스)
최혜진.(사진=AP/뉴시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