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정규리그 33라운드 FC서울과 강원FC 경기 후반전에서 FC서울 문선민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10.24 © 뉴스1 김민지 기자
10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확정한 FC서울이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도 총력을 쏟으며 뒤늦게 첫 승전고를 울렸다.
서울은 28일 베트남 하노이의 항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테꽁 비엣텔(베트남)을 5-0으로 완파했다.
앞서 K리그1 우승에 집중하느라 ACL2에 전력을 아낀 서울은 페르시브 반둥(인도네시아)과 멜버른 빅토리(호주)에 각각 0-1, 0-3으로 졌다.
서울은 지난 24일 K리그1 조기 우승을 차지하면서 ACL2에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이번 베트남 원정에 주축 선수들을 투입해 비엣텔을 제물로 첫 승리를 거뒀다.
ACL2 조별리그는 4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풀리그를 진행한 뒤 상위 두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1승 2패(승점 3)가 된 서울은 조 3위에 올랐으며, 2위 멜버른 빅토리(1승 1무 1패·승점 4)를 승점 1점 차로 좁혔다. 멜버른을 2-0으로 꺾은 반둥이 3연승(승점 9)으로 조 선두를 달렸다.
서울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0의 균형을 깼다. 문선민이 골문 앞에서 안데르손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서울은 계속 비엣텔을 몰아붙이며 화끈한 골 잔치를 펼쳤다.
전반 21분 안데르손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고, 8분 뒤에는 황도윤이 후이즈의 헤더 패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전반 34분에는 조영욱이 문선민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골 맛을 봤다.
전반전을 4-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9분 바베츠의 패스를 받은 후이즈가 골문 앞에서 재치 있는 왼발 터닝 슈팅으로 득점, 5-0으로 벌렸다.
서울은 후반 21분 수비수 야잔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0명이 뛰는 악재가 발생했으나 이후 비엣텔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