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밀워키, 탬파베이 꺾고 57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한풀이

스포츠

뉴스1,

2026년 October 29일, PM 12:18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69년 창단한 이래 57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었다.

밀워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탬파베이에 4-1로 이겼다.

메이저리그의 '스몰 마켓' 구단 중 하나인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 창단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밀워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일 기준 팀 연봉이 1억 2590만 달러로 30개 팀 중 1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돈이 전부가 아니었다. 밀워키는 정규시즌 승률 1위(103승 59패·승률 0.636)에 올랐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11승 2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1998년 창단 이후 첫 정상 등극에 도전한 탬파베이는 밀워키의 벽에 막히며 2008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지 못한 팀은 탬파베이를 비롯해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4개 팀이다.

1~3차전 승리 뒤 전날 4차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석패했던 밀워키는 이날 짜임새 있는 경기력으로 탬파베이를 압도했다.


밀워키는 2회초 1사 1, 2루에서 쿠퍼 프랫의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5회초에는 쿠퍼와 개럿 미첼, 데이비드 해밀턴의 3타자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밀워키는 6회초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적시 2루타와 프랫의 희생타로 2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1순위로 꼽히는 밀워키 '에이스'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는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탬파베이 타선을 봉쇄했다.

사흘만 쉬고 마운드에 오른 탬파베이 '에이스' 드루 라스무센은 4이닝 1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8회말까지 안타 2개에 그친 탬파베이는 9회말 뒤늦게 한 점을 만회했으나승패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rok1954@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