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우승 이끈 박태하, 포항 떠난다…성적 부진에 계약 해지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30일, PM 05:1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박태하 감독과 결별한다. 부임 첫해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었지만, 올 시즌 이어진 부진을 넘지 못했다.

포항은 팀 분위기를 바꾸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박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1월 1일 제주전부터 김성재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포힝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사진=포항스틸러스
포힝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사진=포항스틸러스
박 감독은 2024시즌 포항 지휘봉을 잡았다. 첫해 코리아컵 정상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5시즌에는 K리그1 4위를 기록해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흐름이 달랐다. 5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이 이어졌고, 최근 10경기에서도 1승 4무 5패에 그쳤다. 상위 6개 팀이 경쟁하는 파이널A 진출도 5년 만에 무산됐다.

구단은 “반등을 위해 사령탑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포항은 연말까지 김성재 감독대행 체제를 유지한다”며 “선수단을 안정시키고 남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감독 교체를 계기로 구단 운영 전반도 재점검한다”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운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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