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말 2사 1,2루 상황 KIA 한준수가 역전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30 © 뉴스1 박지혜 기자
벼랑 끝에 몰린 KIA 타이거즈를 구해낸 한준수가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그는 "마지막일 수도 있기에 후회 없이 뛰자고 다짐했고,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준수는 30일 전남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한준수는 이날 4회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친 데 이어 2-2로 맞선 7회말 2사 1, 3루에선 결승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는 4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준수는 "선수들 모두 후회 없이 뛰자고 마음먹고 들어갔다"면서 "평소보다 더 집중하려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결승타를 친 상황에 대해선 "상대 투수(이재희)가 몸쪽 코스로 던지길래 몸쪽 코스를 노리고 있었다"면서 "생각하는 코스로 공이 와서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날 한준수의 활약은 결국 PO를 최종 5차전까지 이어지게 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이어진 만큼 절대 질 수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준수는 "5차전까지 갔기에 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만 올라가면 한국시리즈다"라며 "여기까지 온 만큼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5차전 삼성 선발투수인 아리엘 후라도에 대해선 "지난 3년간 정규시즌 안타가 없었는데, 지난 2차전에서 처음으로 안타를 쳤다"면서 "당했던 영상도 많이 봤던 만큼, 준비 잘해서 공략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