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꿈의 무대' 도전…MLB 포스팅 요청

스포츠

뉴스1,

2026년 October 31일, PM 05:08

한화 이글스 노시환. 2026.8.19 © 뉴스1 김기남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26)이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초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 원 조건으로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한 노시환은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그 꿈을 향한 절차를 시작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한화 구단의 요청으로 MLB 사무국에 노시환의 포스팅 절차를 진행해 달라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에 MLB 30개 구단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대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노시환과 계약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노시환이 MLB 구단과 계약한다면, 한화는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받게 된다.

한 달 동안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포스팅은 종료된다. 노시환은 내년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2019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노시환은 통산 9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913안타, 153홈런, 586타점, 54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10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홈런 및 타점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 2026.7.29 © 뉴스1 김기태 기자

노시환은 지난 2월 한화와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의 11년 총액 307억 원 비FA 계약을 맺었다.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MLB에 진출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했다.

이에 노시환은 올해 시즌을 마치고 MLB에서 뛰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택했다.

만약 노시환이 미국 무대로 건너가면, 한화와 초대형 계약은 백지화된다.

다만 노시환의 MLB 진출에는 MLB 노사 갈등이라는 변수가 있다.

현행 노사 단체협약은 미국 현지시간 12월 1일 만료된다. 양측이 새로운 협약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구단주 측이 12월 2일부터 직장폐쇄에 돌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직장폐쇄가 현실화하면 구단의 FA 계약과 트레이드 등 주요 선수 거래가 중단될 수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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