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외국인 선수 루이스 킹. (KBL 제공. DB 및 재배포 금지)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가 원주 DB를 제물로 7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3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DB를 90-74로 완파했다.
지난 10일 DB전부터 내리 7경기에서 패한 KCC는 21일 만에 다시 만난 DB를 잡고 지긋지긋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
시즌 3승(8패)째를 거둔 KCC는 9위 울산 현대모비스(3승 7패)를 0.5경기 차로 추격, 탈꼴찌에 대한 희망도 키웠다.
상위권 도약 기회를 놓친 DB는 5승 5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KCC 외국인 선수 루이스 킹은 3점 슛 7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34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냈다. 숀 롱과 허훈도 각각 15점, 13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헨리 엘런슨이 이탈한 DB는 3점 슛 성공률이 26%에 그치며 완패를 당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는 13점 15리바운드로 분투했다.
KCC는 2쿼터에서만 11점을 넣은 숀 롱의 활약에 힘입어 47-35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루이스 킹의 독무대였다. 루이스 킹은 3점 슛 4개를 터뜨리는 등 혼자 16점을 올리며 KCC의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3쿼터 막판 터진 루이스 킹의 외곽포를 앞세워 73-54로 벌렸다.
4쿼터에서도 KCC가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허훈과 루이스 킹이 연이어 3점 슛을 넣어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CC는 종료 4분 20초를 남기고 88-6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수원 KT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 (KBL 제공. DB 및 재배포 금지)
수원 KT도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안양 정관장에 92-90으로 승리하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성적은 4승 6패.
KT는 종료 2초를 남기고 91-90으로 앞선 상황에서 패리스 배스가 자유투 2개 중 1개만 넣어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이어진 정관장의 반격에서 변준형이 동점을 노리는 슛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KT가 승리를 쟁취했다.
KT에서는 배스가 2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미구엘 옥존이 22점 6어시스트, 트레이 포터가 18점 9리바운드로 자기 몫을 했다.
3연패를 당한 3위 정관장은 6승 4패를 기록했다.
사진 왼쪽부터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라건아, 샘조세프 벨란겔, 김민규. (KBL 제공. DB 및 재배포 금지)
대구체육관에서는 '홈팀' 한국가스공사가 현대모비스에 94-67,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18점 6어시스트), 김민규(16점), 라건아(15점), 케베 알루마(14점) 등 4명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부상으로 이탈한 게이지 프림, 다리우스 베즐리 등 외국인 선수 2명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이우석이 3점 슛 5개 포함 2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승패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