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세영. 2026.9.29 © 뉴스1 김도우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안방에서도 펄펄 날았다. 코리아오픈 첫 경기를 39분 만에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11번째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안세영은 4일 전남광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슈퍼 500 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2-0(21-6 21-8)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올해 10차례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11승을 달성한다. 지난해 세운 단일 시즌 11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당초 안세영은 오른쪽 무릎과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아 대회 출전 여부를 고민했다. 하지만 모처럼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기 위해 출전을 결정했다.
우려와 달리 첫 경기에서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에게 38위 날반토바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13-6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8점을 따내며 21-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도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안세영은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주도하며 21-8로 승리, 단 39분 만에 16강행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올해 공식전 51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전적은 68전 67승 1패로, 승률 98.5%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남은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즌 11승 달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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