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이 2일 경기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각오를 밝히고 있다.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3일부터 열리는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에서 격돌한다. 1차전은 3일 오후 6시30분 KT 홈구장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2026.11.2 © 뉴스1 안은나 기자
가을 야구에서 불펜 투수로 변신했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선발 투수로 돌아간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원태인이 선발진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원태인은 마무리 김재윤의 부상 이탈 여파로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PO)에서는 불펜 투수로 나섰다. 5차전에는 마무리 투수로 나와 KS 진출을 확정 짓는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당초 선발진에 포함됐던 최원태가 KS에서도 부진한 투구를 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박 감독은 최원태를 선발진에서 제외하기로 하고 원태인을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하기로 했다.
다만 원태인의 선발 등판 시점은 유동적이다. 2차전 출격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박 감독은 "원태인이 오늘까지 불펜 대기한다. 오늘 등판 여부에 따라 4차전 혹은 5차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가 이기고 있다면 원태인과 이승민으로 경기를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발진에서 빠진 최원태에 대해서는 "3차전부터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밝혔다.
2차전 선발 크리스 페덱은 지난달 30일 PO 4차전 선발 등판 이후 4일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박 감독은 "몸 상태는 아무 문제 없다. PO에서 3일 쉬고 90개 던졌는데 4일 쉬었으니 100개 던져야 한다"며 웃었다.
이날 삼성은 1차전과 다른 선발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가 선발 출전한다. 박승규를 대신해 김성윤이 들어갔고, 4번 자리에 최형우가 배치됐다.
박 감독은 "KT 선발 투수 고영표에 맞춘 라인업이다. 고영표가 KBO리그에 흔하지 않은 언더 투수다. 언더에 강한 선수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고영표는 정규시즌 삼성을 상대로 4경기에 나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25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 감독은 "고영표가 ABS 존 활용을 잘한다. 특히 하이 존을 잘 쓴다. 하이 존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포인트"라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