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김승진, 조상연 꺾고 더메리든 오픈 우승…5년 4개월만에 입신

스포츠

뉴스1,

2026년 November 04일, PM 08:32

김승진이 더메리든 오픈에서 우승, 5년4개월 만에 입신했다.(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승진 8단이 2026 더메리든 오픈 정상에 오르며 프로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과 함께 입단 5년 4개월 만에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오르는 겹경사도 누렸다.

김승진은 4일 열린 2026 더메리든 오픈 결승 3번기 2국에서 조상연 6단에게 23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종합 전적 2-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전날 결승 1국에서 20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한 김승진은 이날 2국에서도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김승진은 "초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답답했는데, 승부처에서 상대가 실수하며 승기를 잡았다"면서 "우승과 9단을 동시에 이뤄서 눈물이 날 만큼 기쁘고, 다른 신예들도 이 대회를 통해 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김승진은 프로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제한기전 우승에 따른 특별승단 규정에 따라 9단으로 승단했다.

2021년 6월 제16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김승진은 입단 5년 4개월 만에 최고 단위인 9단에 오르게 됐다.

tre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