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FIFA 회장 배출?…타지마 JFA 명예회장, 인판티노에 도전장

스포츠

뉴스1,

2026년 November 05일, PM 07:39



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배출할까. 타지마 유키 일본축구협회(JFA) 명예회장이 FIFA 회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타지마 명예회장은 '4선'에 도전하는 인판티노 회장과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된다.

타지마 명예회장은 5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3월 18일 열릴 차기 FIFA 회장 선거 입후보 의향을 표명했다.

일본의 FIFA 회장 입후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타지마 명예회장은 "앞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폴러린 발로건의 퇴장 징계가 미국 정부 개입으로 유예되고, 이란 대표가 원활하게 입국하지 못하는 등 FIFA에 의해 스포츠 고결성이 손상된 것이 출마의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세계 축구에는 인판티노 회장에 대항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FIFA가 자정작용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 축구가 지금까지 쌓아온 성실하고 건전하고 고결성 있는 자세를 제대로 발휘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FIFA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은 오는 18일 마감되며, 선거는 2027년 3월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FIFA의 새로운 영리 법인 설립 및 투자 유치 계획을 둘러싸고도 논란에 휩싸였다.

FIFA는 사업 성과 창출과 대회 운영 관리를 담당할 영리 법인 FFE를 설립하고, 지분 매각을 통해 최대 42억 달러(약 5조 8000억 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연관성 등이 논란이 되면서 유럽 축구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에서도 월드컵 보이콧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파장이 커지자 결국 계획이 폐기됐다.

잇단 논란에도 인판티노 회장은 내년 FIFA 회장 선거에 출마, 4선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직 다른 경쟁자가 없는 가운데 차기 회장 선거는 인판티노와 타지마의 2파전으로 압출될 것으로 보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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