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KOVO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3세트부터 아포짓 스파이커를 맡은 허수봉의 26점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HK 흥국금융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7-25 19-25 25-16 25-23)로 이겼다.
개막전서 대한항공에 패했던 '우승 후보' 현대캐피탈은 시즌 첫 승을 거두고 1승1패가 됐다. 첫 경기서 KB손해보험을 꺾었지만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한 삼성화재 역시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장추안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허수봉이 3세트부터 아포짓 스파이커로 변신해 맹활약, 총 26점을 퍼부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한 레오가 21점, 최민호가 8점, 홍동선과 신호진이 7점 등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화재는 호키가 양 팀 합쳐 최다인 30점을 냈고 왕빈도 19점으로 거들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한 가운데 맞이한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내세웠다. 허수봉은 7-5 초반 승부처에서 백어택을 성공시켰고 24-16 세트포인트에서도 강력한 퀵오픈으로 득점, 활약했다.
4세트에서도 20점 이후 1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는데, 23-23에서 허수봉이 2연속 후위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도로공사(KOVO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국도로공사는 SOOP 원정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5-22 17-25 25-19)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서 GS칼텍스에 0-3으로 졌던 도로공사는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개막 직전 감독대행에서 정식 사령탑이 된 김영래 감독은 첫 승리를 신고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서 김현지의 오픈 득점으로 24-18을 만들었다. SOOP이 오드리아나의 퀵오픈으로 한 점 추격했지만, 강소휘가 두 번 공격이 막히고도 세 번째 공격에서 때린 퀵오픈이 코트에 꽂히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23-22로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으나, 뒷심에선 도로공사가 우위였다. 도로공사가 모마의 오픈과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이 연달아 터져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선 SOOP이 반격했다. 고예림의 퀵오픈과 오드리아나의 오픈으로 24-17을 만든 SOOP은 상대 박정아의 공격이 아웃되며 세트를 따냈다.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해 새롭게 출발한 SOOP의 첫 세트 획득이다.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다시 힘을 내 4~5점 차의 리드를 이어갔다. 24-19에서 마미의 오픈이 아웃됐으나 판독 결과 SOOP 하헤진의 손을 맞고 나간 것이 확인돼,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