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소형준, 볼넷 안 주는 투수인데…초반 승기 내줬다"[KS3]

스포츠

뉴스1,

2026년 November 06일, PM 09:46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KT 공격 2사 2루에서 힐리어드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한 김민혁이 이강철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11.6 © 뉴스1 오대일 기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을 내준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선발투수 소형준의 초반 제구 난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5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소형준이 볼넷을 잘 안 주는 투수인데 흔들렸다. 초반에 승기를 내줬다"고 말했다.

이날 소형준은 2회까지 볼넷 5개를 내주며 평소와 다르게 제구가 되지 않았다. KT가 1회초 선취점을 뽑았지만 1회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고, 2회말에는 3점을 추가로 내줬다.

이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 후라도는 모든 공이 존에 들어왔는데, (소)형준이는 벗어났다"면서 "본인도 답답했는지 투수코치와 이야기하더라"고 했다.

다만 소형준이 3회부터 6회까지 4이닝 연속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반등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감독은 "소형준보다 더 좋은 투수가 없기 때문에 이른 투수 교체는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다행히 3회부터 컨디션을 찾아 좋은 피칭을 했다. 그 덕에 불펜 소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1차전 승리 이후 2, 3차전을 내리 패한 KT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리며 4차전 승리가 절실해졌다.

이 감독은 "내일 4차전은 반드시 이기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부상 선수들의 출전 여부도 고민거리다.

이 감독은 "(허)경민이나 (최)원준이의 상태는 체크해 봐야 한다"면서 "원준이는 괜찮다면 지명타자 기용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2회말 수비 도중 발목에 불편함을 호소한 안현민에 대해서도 "내일 체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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