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이선 알바노. (KBL 제공. DB 재배포 및 금지)
프로농구 원주 DB가 '1위' 서울 삼성의 원정 8연승을 저지했다. 이선 알바노는 4쿼터에서만 13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DB는 7일 강원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삼성에 84-76으로 이겼다.
지난달 17일 삼성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92-95로 석패했던 DB는 21일 만에 설욕했다. 아울러 4위 DB는 7승 5패를 기록, 선두 삼성(10승 2패)과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프로농구 출범 후 최초로 1라운드 9전 전승을 거뒀던 삼성은 2라운드 들어 1승 2패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삼성은 이날 4쿼터에서 단 9점으로 묶이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DB에서는 이선 알바노가 26점 6어시스트 5스틸로 펄펄 날았다. 레이션 해먼즈도 2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59-67로 밀린 채 4쿼터에 돌입한 DB는 알바노와 해먼즈를 앞세워 격차를 좁혀갔다. 종료 4분 13초 전에는 알바노의 3점포가 터지며 73-7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해먼즈의 3점 슛과 알바노의 2점 슛이 연이어 터지며 82-74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1라운드 MVP 케렘 칸터가 20여 분을 뛰면서 8점 6리바운드에 그쳤다.
수원 KT 패리스 배스(위). (KBL 제공. DB 및 재배포 금지)
수원 KT는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펼쳐진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2-8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6승 6패가 된 KT는 한국가스공사(6승 7패)를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
KT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가 31점 11리바운드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트레이 포터는 22점 12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전성현과 강성욱도 각각 11점, 10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창원 LG는 창원체육관으로 고양 소노를 불러들여 종료 1초 전 터진 아치 굿윈의 골밑슛에 힘입어 짜릿한 86-85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유기상이 18점, 굿윈과 아셈 마레이가 각각 17점, 양홍석이 16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시즌 첫 홈 승리를 따낸 7위 LG는 5승 6패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뒷심 부족에 다잡은 승리를 놓친 소노(4승 9패)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정현이 3점 슛 3개 포함 19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바랬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