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진 수원 삼성 1부 승격 확정…수원FC·서울 이랜드 모두 승리

스포츠

뉴스1,

2026년 November 07일, PM 08:35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DB 및 재배포 금지)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수원 삼성이 '자력'으로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한다. 2위 수원FC와 3위 서울 이랜드가 모두 승리하면서 수원 삼성의 1부리그 승격 확정은 미뤄졌다.

서울 이랜드는 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2라운드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3-2 진땀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15분 만에 정지용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2분 에울레르의 페널티킥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에울레르는 후반 7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키커로도 나서 역전 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서울 이랜드는 후반 27분 박재용의 득점으로 3-1로 달아났다.

포기하지 않은 전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40분 호난이 만회 골을 넣었고, 이후 날카로운 공세를 펼쳐 서울 이랜드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서울 이랜드는 골키퍼 민성준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고 힘겹게 승점 3점을 땄다.

승점 57점이 된 3위 서울 이랜드는 2경기를 남기고 선두 수원 삼성(승점 63)을 승점 6차로 좁혔다.

올 시즌 K리그2는 1위와 2위가 1부리그로 자동 승격하고, 3~6위가 승강 플레이오프 기회를 얻는다.

서울 이랜드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 수원 삼성이 최소 2위를 확보해 1부리그 승격을 확정할 수 있었다.

서울 이랜드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DB 및 재배포 금지)

수원 삼성은 이제 자력으로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한다. 수원 삼성은 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용인FC와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부리그 승격권을 획득한다.

네 차례(1998·1999·2004·2008년)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수원 삼성은 2023년 최하위에 그쳐 창단 후 처음으로 강등됐다. 이후 2024년과 2025년에는 K리그2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1부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수원 삼성과 같은 연고지를 사용하는 수원FC도 1부리그 동반 승격 꿈을 키우는 중이다.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치른 경남FC와 경기에서 김도윤, 이현용, 하정우의 연속 골을 묶어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60점이 된 수원FC는 3위 서울 이랜드를 승점 3차로 따돌렸다. 수원FC는 앞으로 승점 4점만 보태면, 자력으로 1부리그 승격에 성공한다.

1부리그 승격을 노리는 4위 대구FC도 후반 38분 에드가의 결승 골을 앞세워 성남FC를 1-0으로 꺾었다. 대구의 승점은 56점이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는 김해FC를 1-0으로 제압하고, 6위(승점 48)를 유지했다.

rok1954@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