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19', 출간 동시 1위…정치 이슈 압도한 어린이 팬덤의 힘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4월 25일, 오전 08:01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어린이 만화 '흔한남매 19'가 출간되자마자 단숨에 종합 1위에 올랐다.

24일 교보문고의 최신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4월 16~22일)에 따르면, '흔한남매 19'가 유튜브에서 형성된 팬덤에 힘입어 1위를 거머쥐었다. '흔한남매' 시리즈가 종합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정치 이슈가 많은 상황 속에서 직전 주 1위였던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2위를 기록했다.

3위에는 김영하의 '단 한 번의 삶'이 올랐고, 4위는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이 차지했다. 양귀자의 소설 '모순'은 5위로 집계됐다.

노벨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8위로, 여전히 10위 안에 자리를 잡고 있어 식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다.

손턴 와일더의 소설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가 종합 14위로 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이 책은 고전 우화로 15년 전 절판 이후 이번에 네 번째 재출간이다. 교보문고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바로펀딩'에서 목표 금액 1710%를 달성하며 출간 전부터 독자들의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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