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분야 퇴직 공무원들, 유산 예방 관리 조력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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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4월 25일, 오전 09:0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 분야 퇴직 공무원들이 국가유산 예방 관리를 위한 조력자로 활동한다.

2024년 국가유산돌봄관 전문관 활동 현장.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국가유산돌봄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5년 국가유산돌봄 전문관’ 7명을 위촉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운영하는 ‘국가유산돌봄사업’은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지역돌봄센터)를 통해 국가유산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경미한 손상에 대한 조치와 국가유산 환경 관리를 수행하는 국가유산 상시 예방관리 사업이다.

‘국가유산돌봄 전문관’ 제도는 인사혁신처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Know-how+)으로 추진한다. 국가유산 분야 퇴직공무원의 축적된 업무경험과 현장 지식을 국가유산 보존·관리 현장에 녹여내 국민이 쾌적한 국가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한다.
국가유산돌봄 전문관은 17개 광역시·도에서 3개 내외 전담 권역을 중심으로 국가유산의 상태를 점검하고 국가유산별 특성에 따라 적합한 관리 방안을 지역돌봄센터에 제안하는 등 국가유산 예방관리의 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국가유산 소유자, 관리자를 대상으로 예방관리의 필요성을 전파해 관리의식을 제고한다. 돌봄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국가유산 보존·관리를 위해 다방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돌봄 전문관을 내실 있게 운영해 체계적인 국가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기반을 조성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권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