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에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9주년 기념행사. (사진=국가유산청)
오전 11시에 열리는 다례(茶禮)에서는 초헌관(初獻官)을 맡은 현충사관리소장이 먼저 향을 피우고 술잔을 올린다.
아헌관(亞獻官)으로는 후손 대표인 이종술 씨가 참여한다. 종헌관(終獻官)은 2024년 충무공 유적 답사기 공모전 수상자인 시민 제관 김상문 씨가 맡는다.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 명의의 헌화와 분향, 충무공의 업적과 1932년 현충사 중건의 역사적 의의를 알리기 위해 결성한 학생 체험 활동 단체 ‘현충사 청소년 국가유산 지킴이’의 헌화가 이어진다.
또한 아산시는 ‘탄신제 주간’(4월 25~27일)을 맞아 26일 ‘전국 난중일기 사생대회’(오전 10시 구현충사), ‘전국 연합 소년 소녀 합창 페스티벌’(오후 3시 충무문), 27일 현충사와 이충무공 묘소를 경유하는 ‘백의종군길 걷기대회’ 등을 개최한다.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는 “봄을 맞아 현충사를 찾는 관람객들이 탄신 다례 행사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일상의 피로를 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