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딸과 함께 24일(현지시간) 런던 콜리세움 극장 앞에서 열린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 공연 개막 레드카펫에 참석해 극작가 케이트 케리건, 작사가 네이슨 타이슨,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 등 주요 창작진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김현식 기자)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가 1925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이다. 절정의 호황기를 누린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와 그가 사랑한 데이지 뷰캐넌의 이야기를 그린다. 웨스트엔드 공연에는 제이 개츠비 역의 제이미 무스카토, 데이지 뷰캐넌 역의 프랜시스 메일린 맥캔, 닉 캐러웨이 역의 코빈 블루, 조던 베이커 역의 앰버 데이비스, 머틀 윌슨 역의 레이첼 터커, 톰 뷰캐넌 역의 존 로빈스 등이 출연한다.

24일(현지시간) 런던 콜리세움 극장 앞에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 공연 개막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사진=김현식 기자)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 공연 출연진들이 24일(현지시간) 런던 콜리세움 극장 앞에서 진행된 개막 레드카펫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김현식 기자)
콜리세움은 약 2300석 규모 대형 극장이다. ‘위대한 개츠비’는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프리뷰 공연으로 콜리세움 객석을 가득 메우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프리뷰 공연 첫주에만 한화로 약 90억 원의 티켓 매출을 달성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지난주 프리뷰 공연을 관람했다는 30대 여성 유학생 박선민 씨는 “매 넘버마다 바뀌는 화려한 무대가 인상 깊었다”며 “한국 유학생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작품을 향한 관심이 높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라 뮤지컬을 즐겨보지 않는 분들까지 사로잡을 공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 공연 연출가 마크 브루니가 24일(현지시간) 런던 콜리세움 극장 앞에서 열린 개막 레드카펫 행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현식 기자)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딸과 함께 24일(현지시간) 런던 콜리세움 극장 앞에서 열린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 공연 개막 레드카펫에 참석했다.(사진=김현식 기자)
신춘수 대표는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작품을 향해 사랑을 보내주시더라. 느낌이 아주 좋다”며 “덕분에 좋은 배우들과 함께 행복한 에너지를 가지고 공연하고 있다. 관객들이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 저희와 마찬가지로 행복감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방송인 장영란이 24일(현지시간) 런던 콜리세움 극장 앞에서 열린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 공연 개막 레드카펫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김현식 기자)

방송인 장영란과 이창호가 24일(현지시간) 런던 콜리세움 극장 앞에서 열린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 공연 개막 행사에 참여했다.(사진=김현식 기자)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 공연이 24일(현지시간) 런던 콜리세움 극장에서 본 공연에 돌입했다.(사진=김현식 기자)
‘위대한 개츠비’는 이날 오후 7시에 진행한 공연과 개막 기념 애프터 파티 행사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신춘수 대표는 “현지 관계자들에게 공연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기대를 뛰어넘는 수작이다’ ‘너무 아름답다’ ‘웨스트엔드에도 이런 작품이 필요했다’ 등의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웨스트엔드 공연은 오는 9월 7일까지 약 5개월간 리미티드 런으로 진행한다. 신춘수 대표는 “추후 공연 일정 및 장소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