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美토니상 10개부분 후보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5월 02일, 오후 02:15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 공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토니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일 NHN링크에 따르면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 공연은 제78회 토니상의 뮤지컬 부문 작품상과 연출상, 각본상을 비롯해 음악상, 오케스트레이션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의상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음향디자인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의 서울에서 인간을 돕기 위해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서로 사랑을 느끼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국에서 2016년 초연한 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선보였다.

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맨하탄 벨라스코 극장에서 정식 개막해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공연 전문사이트 브로드웨이월드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29일 주간 티켓 판매 금액은 101만9324달러(약 14억6000만원)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현지 공연은 내년 1월17일까지로 연장됐다.

한편 토니상 시상식은 현지 시간으로 다음달 8일 열릴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10주년 기념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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