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 더 저렴하게"…28일부터 '숙박세일페스타'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5월 23일, 오전 06:01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정부가 국내여행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숙박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28일부터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오는 7월 31일까지 두 달여에 걸려 ‘지역특별기획편’ ‘본편’ ‘특별재난지역편’으로 나눠 총 40만 장의 숙박할인권을 배포하는 대국민 국내여행 캠페인이다.

13개 광역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특별기획편’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13개 광역시도의 숙박시설에서 7만 원 이상 상품을 예약할 경우 5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어지는 ‘본편’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전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6월 2일부터 7월 17일까지 할인권을 배포한다. 7만 원 이상 숙박 예약 시 3만 원, 2만 원 이상~7만 원 미만 예약 시 2만 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산불 피해 지역과 지난해 12월 29일 여객기 참사로 지정된 지역을 돕기 위한 ‘특별재난지역편’도 마련했다. 6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산청·하동·안동·영덕·영양·의성·청송·울주·무안·광주(광역) 등 10개 지역 숙박시설 예약자에게 7만 원 이상 상품은 5만 원, 7만 원 미만 상품은 3만 원의 할인권을 제공한다.

각 숙박할인권은 사용 기간이 상이하다. ‘지역특별기획편’과 ‘본편’ 할인권은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6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입실하는 숙박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단, ‘지역특별기획편’을 사용한 경우 ‘본편’과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중복 발급이 제한된다.

할인권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선착순으로 1인 1매 발급된다. 할인권 발급 후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예약 및 결제를 완료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되지만, 미사용자는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다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