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5월과 6월 사이가 바로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로, 다양한 명소에서 화려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특색 있는 장미 풍경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 서울의 대표적인 장미 명소 3곳을 소개한다.
중랑 서울 장미 축제
기간: 2025.05.16.~ 2025.05.24.
장소: 서울특별시 중랑구 중랑장미공원

오는 24일까지 중랑 장미 공원에서 ‘중랑 서울 장미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5.45k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터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흐드러진 장미 속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다양한 문화 체험과 공연이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23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영화 ‘미녀와 야수’가 상영될 예정이다.
축제장 내에는 중랑 장미 역사 전시, 스트링 장미 아트, 로드 팝업 가든 등 장미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도 준비돼 있다.
또한, 수림대 장미정원, 묵동천 장미정원, 로즈문 포토전존, 하트로즈 포토존 등 아름다운 장미와 함께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장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지난 20일 개방된 올림픽공원 장미축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과 올림픽홀 사이에 위치한 장미원에는 165종, 18,500주에 달하는 다양한 장미가 심어져 있어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색상과 형태의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장미가 가득한 이 공간은 인생샷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장미 향기와 함께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다.
광나무 한강공원
장소: 서울 강동구 암사동 659-1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모두의 놀이터’ 옆에 위치한 이 장미원은 약 1만 주의 장미가 심어져 있어 봄철 장미 산책로와 장미 터널, 장미 아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장미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피크닉과 함께 장미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자전거 공원이 마련돼 있어 자전거를 타며 아름다운 장미 경치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서울의 대표 장미 명소인 중랑 장미 공원, 올림픽공원, 광나루 한강공원은 각각의 매력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봄철 서울 나들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장미가 지기 전 마지막 봄꽃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