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현숙 기자) 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 디올(DIOR)이 남성복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DIOR ICONS’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디올 하우스 고유의 클래식한 감성과 모던한 실루엣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남성 패션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DIOR ICONS' 컬렉션은 초콜릿, 베이지, 블랙 등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컬러 팔레트를 기반으로 와이드 레그 팬츠, 슬립온 셔츠, 코튼·실크 혼방 티셔츠 등 부드럽고 가벼운 착용감을 자랑하는 의상들로 구성됐다. 특히 디올 특유의 정교한 재단과 섬세한 마감 기법이 각 아이템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컬렉션에서 주목받는 액세서리로는 'DIOR PRIVÉ' 백이 있다. Dior Icons 그레인 레더를 사용해 절제된 디자인과 정제된 라인을 강조했으며, 외부에는 'Dior' 시그니처 엠보싱 디테일이, 내부에는 Dior Oblique 모티브를 더한 스웨이드 카프스킨 안감이 적용되어 디올의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색상은 그레이, 코냑, 블랙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함께 공개된 'B01 MATCHPOINT' 스니커즈 역시 눈길을 끈다. 디올의 기존 B01 스니커즈를 재해석한 이번 제품은 빈티지한 감성과 클래식한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실루엣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화이트·블랙 가죽 소재의 기본 버전과 스웨이드 인서트가 더해진 버전으로 출시되며, 텅, 솔, 내부 패널에는 섬세하게 'Dior' 시그니처가 새겨져 있다. 유연한 소재를 사용해 착화감 또한 우수하다.
이번 'DIOR ICONS' 캡슐 컬렉션과 함께 선보인 주요 제품들은 전국 디올 부티크 및 디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진=디올(D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