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첫여름’의 허가영(왼쪽에서 세 번째) 감독이 22일(현지시간)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서 1등상을 받은 뒤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칸 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이어 “이번 수상은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계와 젊은 영화인들에게 큰 희망과 영감을 주는 쾌거”라며 “앞으로도 빛나는 열정으로 시대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별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첫여름’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 허가영 감독의 졸업 작품으로 손녀의 결혼식이 아닌 남자 친구 학수의 49재에 가고 싶은 노년 여성 영순의 이야기를 그렸다. 허 감독은 상금으로 1만 5000 유로(약 2300만원)을 수여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