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 만끽"…에버랜드, 신규 슬라이드 ‘워터 버스터’ 6일 개장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6월 04일, 오전 09:36

에버랜드의 신규 액티비티 ‘워터 버스터’ 중 스플래쉬 슬라이드 (사진=에버랜드)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에버랜드가 여름 시즌을 맞아 새로운 액티비티 체험시설 ‘워터 버스터(Water Buster)’를 오는 6일 개장한다.


워터 버스터는 스플래쉬 슬라이드와 레일 슬라이드 등 총 2종 14개 레인으로 구성됐다. 해당 시설은 겨울철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가 운영되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설치됐다.

스플래쉬 슬라이드(6개 레인)는 에어바운스 형태의 튜브 슬라이드로, 약 6미터 높이의 출발 지점에서 45도 각도로 하강하며 110미터 길이의 슬로프를 따라 탑승자가 튜브를 타고 내려온다. 레일 슬라이드(8개 레인)는 바퀴가 달린 썰매에 탑승해 90미터 길이의 레일 위를 이동하며, 여름철에는 스프링클러와 워터 스프레이가 함께 작동된다.

워터 버스터는 에버랜드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플래쉬 슬라이드는 신장 130㎝ 이상, 레일 슬라이드는 100㎝ 이상이면 탑승 가능하다. 100㎝ 미만은 보호자 동반 시 레일 슬라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의 신규 액티비티 ‘워터 버스터’ 중 스플래쉬 슬라이드 (사진=에버랜드)
같은 날인 6일부터 알파인 빌리지 내 ‘꼬마 해적단의 놀이터’도 운영을 시작한다. 이는 글로벌 IP ‘원피스(ONE PIECE)’와 협업한 콘텐츠로, 물 분사형 미니 물놀이터와 탈의실, 휴게 공간 등이 함께 마련된다. 원피스 캐릭터 조형물과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되며, 루피가 샹크스로부터 밀짚모자를 건네받는 장면을 재현한 포토스팟도 운영된다.

알파인 빌리지 내 레스토랑, 스낵점, 상품점은 원피스 테마 공간으로 운영되며, ‘상디의 살얼음 망고’, ‘쵸파의 빅구슬 아이스크림’, ‘조로의 삼도류 소떡꼬치’ 등 캐릭터 기반 메뉴와 굿즈도 함께 선보인다. 원피스와 함께하는 에버랜드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은 6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66일간 진행된다.

한편,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도 6일부터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 키디풀 등 야외 물놀이 시설을 추가 가동한다. 우선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 키디풀 등 야외 물놀이 시설을 6일부터 본격 가동하며, 오는 23일에는 아쿠아루프, 어드벤처풀 등을 추가 개장하는 등 7월초까지 모든 물놀이 시설을 풀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