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 마련된 말레이시아 관광청 부스 (사진=말레이시아 관광청)
이번 방문에는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추아 춘화 사무부총장, 사라왁주 관광문화부 와이비 다툭 세바스티안 팅츄유 차관, 아즈미 빈 압둘라 수석부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방한해 양국 간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2026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isit Malaysia 2026, 이하 VM2026)’ 한국 공식 행사가 개막식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VM2026를 통해 방문객 4500만 명, 관광 수입 2700억 링깃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VM2026을 앞두고 한국 시장을 중점 육성 시장으로 삼고, 현지 업계와의 협력 확대, 방한 로드쇼 개최,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isit Malaysia 2026) 로고
말레이시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약 3800만 명의 국제 관광객을 유치하고 1067억 링깃의 관광 수입을 기록했다. 한국은 약 55만 명이 방문해 29억 링깃의 수익을 창출하며 주요 시장으로 부상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한국 간에는 총 8개 항공사가 주당 63편의 직항 노선을 운항하며, 주간 1만 5000석 이상의 좌석이 운영 중이다.
개막식에서 아즈미 빈 압둘라 말레이시아 관광청 수석부국장은 “한국인 관광객 수가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VM2026 성공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