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해변에 '신라모노그램' 7월 개장… 총 917실 규모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신라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이 국내 처음으로 강원도 강릉에 진출한다.

호텔신라는 7월 31일, 강릉 안목 해변에 ‘신라모노그램 강릉’을 공식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베트남 다낭에 ‘신라모노그램 다낭’을 처음 선보인 이후 국내에선 처음이다.

강릉 안목 해변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총 917실(호텔 315실, 레지던스 602실) 규모로, 전체 객실 중 90% 이상이 바다와 소나무 숲을 바라보는 뷰로 설계된다. 내부에는 6개 타입의 호텔 객실, 8개 타입의 레지던스 객실,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23개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호텔 5층 전체는 키즈 테마 객실로 꾸몄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벙커룸과 패밀리 베드를 제공한다. 레지던스는 디럭스부터 스위트까지 다양한 객실 타입으로 구성된다. 자쿠지를 갖춘 ‘시그니처 스위트’, 테라스와 전용 수영장이 마련된 ‘테라스 스위트’ 등 커플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다양한 부대시설을 통해 고객의 휴식과 여가를 지원한다. 어린이 전용 놀이 공간 ‘리틀 모노그램’, 프라이빗 파티룸과 미디어룸, 스크린 골프장을 비롯해 실내외 수영장, 다이닝 시설, 럭셔리 스파 ‘스파 파빌리온’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호텔이 위치한 안목 해변은 강릉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커피 거리와 소나무 숲, 푸른 동해와 가깝다. 인근에는 경포대, 중앙시장, 아르떼뮤지엄 강릉 등이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교통 면에서도 강릉역에서 차량으로 약 8분, 고속터미널에서는 약 15분 거리로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도시 전체가 관광지인 강릉에 국내 처음으로 라이프스타일 호텔 신라모노그램이 진출한다”며 “휴양과 레저를 위한 객실과 부대시설은 물론 관광지와의 접근성까지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