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오는 21일 일본 교토서 '한일학술교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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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6월 12일, 오전 11:24

우석대 동아시아평화연구소가 일본 리쓰메이칸대학교 코리아연구센터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교토 수작쿠캠퍼스에서 ‘2025 한일학술교류’를 개최한다. / 우석대

[OSEN=홍지수 기자] ‘한반도를 둘러싼 대화와 교류’ 주제로 리쓰메이칸대학교와 공동 주최.

우석대 동아시아평화연구소가 일본 리쓰메이칸대학교 코리아연구센터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교토 수작쿠캠퍼스에서 ‘2025 한일학술교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를 둘러싼 대화와 교류’를 주제로 열리며, 코리아연구센터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학술행사는 21일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는 김우자 리쓰메이칸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한국과 일본 간 교육 문제와 근대적 시선’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에는 안자코 유카 리쓰메이칸대학교 교수, 조법종 우석대 교양대학장, 송만규 화가, 모리 토모오리 세쓰난대학교 교수가 참여하며, 정호기 우석대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과 마쓰사카 히로아키 리쓰메이칸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제2부는 송기찬 리쓰메이칸대학교 코리아연구센터장의 사회로 ‘코리아연구센터 20주년의 의미와 성찰’을 주제로 진행된다. 발표에 앞서 아다치 겐키 리쓰메이칸대학교 기누가사종합연구기강장의 인사말과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의 축사가 이어진 후 가쓰무라 마코토 리쓰메이칸대학교 교수가 코리아연구센터의 역사와 변천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이어 서승 전 우석대 석좌교수와 손석희 리쓰메이칸대학교 객원교수가 ‘한일을 넘는 일상의 창조’를 주제로 토크쇼를 펼친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교토 평화박물관과 등 주요 역사 현장을 함께 탐방하며 평화와 역사에 대한 공동 학습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17일부터 29일까지 교토 아스트라518 갤러리에서는 ‘민중미술, 나의 진경산수’를 주제로 한 송만규 화백의 작품 전시도 함께 열린다.

정호기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은 “이번 한일학술교류는 단순한 학문적 교류를 넘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적 공존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특히 코리아연구센터 설립 2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의미 있는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홍순권 동아대 교수 일행과 정주하 백제예술대 교수 등도 참여하며, 한일 양국 학계 및 예술계의 폭넓은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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