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BIO USA 2024 한국관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사의 핵심 역량과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과 중소·중견기업들의 활약도 주목될 예정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코트라(KOTRA)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관(Korea Pavilion)은 참가 기업들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파트너링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한 유망 기업들의 기업설명회(IR)를 지원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글로벌 빅파마들이 주최하는 파트너링데이는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세계 시장 진출의 안성맞춤 기회로 지난 5월 바이오코리아(BIO KOREA)에서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파트너링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던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들은 이번 보스턴 행사에서 심도 있는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로 잘 알려진 라파스(214260) 또한 이번 파트너링 데이에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라파스 관계자는 “정도현 대표를 비롯한 연구진이 직접 참여해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홍보할 예정”이라며 “특히 라파스는 최근 글로벌 비만 관련 빅파마 및 중국 기업들로부터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대한 협력 제안을 받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BIO USA 2025가 최근 활발하게 이뤄지는 기술 이전 계약의 흐름을 이어가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