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보이즈 주학년(왼쪽), 아스카 키라라.© News1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26)이 일본 길거리에서 전 일본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를 껴안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21일 일본 주간문춘은 새벽 도쿄 롯폰기의 한 거리에서 검은색 옷을 입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드레시한 흰색 원피스를 입고 커다란 선글라스를 낀 여성을 백허그한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는 사진에 대해 "주학년이 쏟아지는 비로부터 아스카 키라라를 지키듯 뒤에서 껴안았다"며 "행인이 쳐다봐도 아스카 키라라를 끌어안은 두 손이 풀리는 일은 없었다"고 묘사했다.
앞서 주학년이 지난달 말 일본 도쿄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 만남을 가진 일로 인해 갑작스럽게 팀 활동을 중단한 사실이 지난 18일 알려졌다. 이후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주학년의 더보이즈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공지한 바 있다.
그 뒤 일각에서는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 만남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성매매까지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주학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면서도 성매매 의혹은 부인했다. 주학년은 "2025년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20일 주학년은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입장문을 올려 본인은 더보이즈를 탈퇴한 사실이 없고 전속계약 해지에도 동의하지 않았다며, 원헌드레드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20억 이상의 배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같은 날 원헌드레드는 입장문을 내고 주학년의 주장에 유감을 표했다.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에게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 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시키고 (해지를) 결정했다"며 "당사는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주학년과 전속계약을 해지하였으며, 이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학년의 왜곡된 주장이 지속되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