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울 중구 더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정글리아 오키나와’ 기자간담회에서 사토 다이스케 재팬 엔터테인먼트(Japan Entertainment) 부사장이 정글리아 오키나와 테마파크 운영 개요와 사업 비전,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글리아 오키나와)
오늘(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테마파크 ‘정글리아 오키나와’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사토 다이스케 재팬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한 말이다. 사토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7월 개관하는 테마파크 ‘정글리아’로 오키나와 여행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글리아 오키나와의 인피니티 테라스 (사진=정글리아 오키나와)
정글리아의 규모는 약 60헥타르로 총 사업비는 700억 엔(6561억원)이 투입됐다. 일본 나가사키현 하우스텐보스(153헥타르)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테마파크가 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53헥타르), 도쿄 디즈니랜드(51헥타르)보다 크다. 사토 부사장은 “개장 첫해에 약 6583억 엔(6조 1692억원), 향후 15년간 6조 8080억 엔(63조 795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4일 서울 중구 더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정글리아 오키나와’ 기자간담회에서 쿠보타 신야 정글리아 오키나와 PR 총괄이 ‘파워 바캉스’ 콘셉트와 함께 테마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즐거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글리아 오키나와)

다이노소어 사파리 어트랙션 (사진=정글리아 오키나와)
질의응답 시간에는 내외국인 입장료 차등 관련 질문이 나왔다. 정글리아의 입장료는 외국인 성인 기준 8800엔(8만 2593원), 일본인 성인 기준 6930엔(6만 5042원)으로 외국인 차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 사토 부사장은 “해외 많은 테마파크가 이중 가격제를 활용 중”이라며 “외국인 가격은 글로벌 테마파크 평균 가격에 맞추고, 정글리아 개관을 위해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도움을 준 일본인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하향 조정한 할인가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정글리아의 공식 개관일은 다음 달 25일이다. 입장료는 종일권 기준 12세 이상 성인 8800엔(8만 2593원), 4~11세 아동은 5940엔(5만 5718원)이며 놀유니버스, 클룩, 케이케이데이, 트립닷컴에서 입장권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