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롯데씨어터, 뮤지컬펍 '커튼콜 인 샬롯' 런칭...국내 최초 행보

생활/문화

MHN스포츠,

2025년 6월 24일, 오후 07:30

(MHN 조윤진 인턴기자) 샤롯데씨어터가 뮤지컬펍 '커튼콜'과 협력해 '커튼콜 인 샬롯'을 출시한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오는 7월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공연장 샤롯데씨어터가 대학로 뮤지컬펍 커튼콜과 협업해 새로운 형태의 문화 공간 '커튼콜 인 샬롯'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연장과 뮤지컬펍의 국내 최초 합작이다. 또한 '샬롯 프로젝트'의 두 번째 기획으로, 뮤지컬에 F&B를 융합해 관람 경험을 확장하는 시도에 해당한다. 앞서 선보인 국내 최초 스토리텔링 레스토랑 '몽드샬롯'을 잇는다.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해 기획된 이 공간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소통과 몰입의 경험을 제공한다. 펍 공간 내 마련된 무대에서는 공연 테마에 맞춘 퍼포먼스가 수시로 펼쳐지며, 테이블 서빙을 맡던 직원들이 배우로 변신해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는 방식이다.

'커튼콜 인 샬롯'은 뮤지컬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을 제공하고, 현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작품과 연계한 큐레이션 콘텐츠도 운영한다.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진 이머시브 퍼포먼스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공연의 감동을 더욱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 테마는 오는 7월 개막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시작하며, 향후 '미세스 다웃파이어', '킹키부츠' 등 다양한 작품들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공연 관람과 펍 체험을 결합한 커튼콜 패키지도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롯데컬처웍스 윤세인 공연사업팀장은 "'커튼콜 인 샬롯'은 공연의 감동을 무대 밖에서도 이어가기 위한 시도"라며, "뮤지컬과 관객 간의 거리를 좁히는 브랜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컬처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