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친환경의 만남…국립오페라단, 생수 브랜드와 MOU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7월 04일, 오전 09:1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오페라단은 지난 3일 산수음료의 친환경 생수 브랜드 ‘아임에코’와 손을 잡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예술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공연 문화를 조성하고, 친환경 소비 실천이 자연스럽게 문화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립오페라단과 친환경 생수 브랜드 ‘아임에코’가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은 정기공연을 찾는 관객들에게 아임에코의 친환경 생수 ‘고마운샘’과 ‘가벼운샘’을 제공함으로써 일상 속 친환경 소비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고자 한다. 또한 지역공연, 어린이 대상 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확대해 나가며 ‘예술과 환경의 만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고마운샘’은 프리미엄 미네랄 생수다. 모든 포장재가 식물성 원료로 제작되어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가벼운샘’은 일반 PET 생수 대비 석유계 플라스틱 원료 사용량을 약 20% 절감한 용기를 사용해 재활용 효율성을 고려한 친환경 생수다.

국립오페라단은 무대, 의상의 재사용을 위해 노력하며 E프로그램북을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공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연 제작과 운영, 홍보 전 과정에서 친환경 요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지훈 대표이사는 “이번 국립오페라단과의 협약은 문화예술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생각하는 공연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