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N’, 굿우드 페스티벌서 화려한 드리프트 쇼런

생활/문화

OSEN,

2025년 7월 14일, 오전 09:25

영국 웨스트서식스에서 열린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내 굿우드 하우스 앞에서 아이오닉 6 N 드리프트 스펙이 드리프트 쇼런을 선보이고 있다.

[OSEN=강희수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6 N’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화려한 트리프트 쇼런을 펼쳤다. 성공적인 데뷔였다.  

현대차 N브랜드는 2023년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 5 N’을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두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IONIQ 6 N)’을 같은 장소에서 다시 선보였다.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순간을 ‘아이오닉 6 N’이 화려하게 수놓았다. 

영국시간 10일,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공개된 아이오닉 6 N은 글로벌 수상 경력에 빛나는 아이오닉 5 N의 기술력과 성능을 기반으로 현대 N의 모터스포츠 경험과 ‘롤링랩(Rolling Lab)’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IONIQ 6 N의 고성능 디자인과 기술력을 전 세계 자동차 팬들에게 선보이며 전동화 고성능의 영역을 더욱 확장했다.

현대차 차량개발담당 만프레드 하러(Manfred Harrer) 부사장은 “IONIQ 6 N은 ‘Fun to Drive’라는 N의 철학을 바탕으로 팬과 고객 그리고 엔지니어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개발된 모델”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이 차를 통해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영호 부사장은 “현대 N은 앞으로도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는 동시에 고객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전기차에만 국한되지 않고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고성능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영국 웨스트서식스에서 열린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석한 (오른쪽부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영호 부사장, 차량개발담당 만프레드 하러(Manfred Harrer) 부사장, 전동화개발담당 한동희 부사장, 유럽디자인센터장 에두와르도 라미레즈 (Eduardo Ramírez) 디렉터가 N 퍼포먼스 파츠가 장착된 IONIQ 6 N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 6 N을 비롯해 N 퍼포먼스 파츠가 장착된 IONIQ 6 N, 드리프트 최적화 세팅의 IONIQ 6 N 드리프트 스펙을 선보이며 아이오닉 6 N의 모터스포츠 확장성과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 글로벌 자동차 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아이오닉 6 N은 굿우드 페스티벌을 상징하는 메인 이벤트 힐클라임(Hillclimb) 코스 주행에 참가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내 메인 브릿지 앞에 선 아이오닉 6 N과 IONIQ 6 N 드리프트 스펙의 모습.

이날 하이라이트로 펼쳐진 ‘N 모먼트(N Moment) 퍼포먼스 세션’에서는 N의 모터스포츠 경험을 상징하는 랠리카 2종, 2014 현대 i20 WRC, 2024 i20 N Rally 1 Hybrid와 롤링랩 RN24, 아이오닉 6 N, 아이오닉 6 N 드리프트 스펙, 전용 N 퍼포먼스 파츠가 적용된 아이오닉 6 N이 힐클라임 코스를 함께 주행하며 브랜드 런칭 10주년을 기념했다.

N차종으로만 주행하는 단독 세션인 ‘N 모먼트(N Moment) 퍼포먼스 세션’은 현대차가 N만의 고성능 기술을 발전시켜온 과정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현대차의 비전을 압축적으로 보여준 무대였다.

현대차는 굿우드 페스티벌내에 N 전용 부스를 운영해 아이오닉 6 N 및 N 퍼포먼스 파츠와 함께 아이오닉 5 N 등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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