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총괄제작으로 참여한 들국화 음반(2013년 12월 발매) 뒷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7년만의 록밴드 들국화 재결합 음반(2013년 12월 발매) 제작을 총괄한 사실이 국회 문체위 인사청문회 준비과정에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2012년 우연한 계기로 들국화 멤버들과 인연을 맺게됐다. 최 후보자는 이후 사비를 털어 들국화컴퍼니를 설립해 재결성 음반 작업을 추진했다.
안타깝게도 음반작업이 거의 끝날 무렵에 드러머 주찬권씨가 갑작스런 심장바비로 별세했다. 결국 해당 음반은 들국화 원년 멤버들 함께하 마지막 앨범이 됐다.
최 후보자는 당시 인터뷰에서 "들국화는 내 청춘의 모든 것이었다"라며 "찬권 형의 드럼과 인권 형, 성원 형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마지막 음반이서 더욱 소중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휘영 후보자는 지난 14일 놀유니버스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지명 이후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민간 기업 경영에서 손을 떼고 공직 전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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