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 등 6편, 디즈니 플러스에서 본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7월 21일, 오전 10:1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팬텀’ 등 6편의 뮤지컬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21일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엘리자벳’ ‘팬텀’ ‘몬테크리스토’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마리 앙투아네트’를 오는 8월 디즈니+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 연출, 감동적인 음악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들이다. 스크린에서도 관객들을 만나 감동을 이어간 바 있다.

8월 6일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와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가 포문을 연다.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후 엘리자벳 폰 비텔스바흐가 겪었던 죽음에 대한 고뇌와 사랑 그리고 그녀의 인생을 그린 작품이다. 1992년 개막 후 한국을 포함해 14개국 이상 10개의 다른 언어로 공연되며 1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세계적인 뮤지컬이다. 옥주현·이해준 등이 열연한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실황을 만나볼 수 있다.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소설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팬텀’의 실황이다. 규현, 임선혜, 신영숙 등이 아름다운 선율과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8월 13일에는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와 ‘웃는 남자’가 공개된다. ‘몬테크리스토’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20년 공연 실황을 8K 시네마틱 카메라 14대로 촬영해 최초로 온-스테이지 밀착 촬영을 구현했다. 2025년 상반기 최대 흥행작으로 꼽히는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9년 영상화 되어 전국 17개 상영관에서 개봉,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8월 20일에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공개된다.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아더 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한 뮤지컬이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