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트립닷컴 '2025 관광혁신상' 수상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8월 14일, 오전 10:20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이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 그룹이 선정한 ‘2025 관광 혁신상’ 수상작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관광 프로젝트 중 단 10곳만 선정되는 자리로, 한국의 도시형 문화관광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사례다.

한국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
트립닷컴 그룹은 12일 ‘제1회 2025 관광 혁신상(Tourism Innovation Awards)’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상은 지난 5월 말 열린 ‘인비전.2025(Envision.2025)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신설됐다. 관광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 아이디어와 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시상 프로그램이다.

심사 기준은 세 가지였다. 트립닷컴 내 예약 증가 및 소셜미디어 확산 등 목적지 인지도 제고 효과,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공개 투표 결과, 유럽여행위원회(ETC),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등 국제 관광기관 전문가 평가다. 전 세계 수백여 개 프로젝트가 경쟁에 나섰으며, 최종 10개만이 선정됐다. 각 수상작에는 미화 6만달러(한화 약 8000만원)가 주어진다.

12일 트립닷컴 그룹은 ‘2025 관광 혁신상’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수상작에는 한국의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예술 혁신’ 부문에 주목받았다.
올해 수상작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애프터라이프 쇼’(Afterlife Show at the Sphere), 사우디아라비아 홍해의 에코 럭셔리 ‘셰바라 리조트’(Shebara Resort),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역의 ‘해리포터 체험 공간’ 등이 포함됐다. 별마당 도서관은 이들과 함께 문학과 예술, 여행을 결합한 ‘예술 혁신’ 부문에서 주목받았다.

별마당 도서관은 13m 높이의 대형 서가와 7만여 권의 장서가 장관을 이루는 개방형 문화 공간이다. 전통적 도서관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매주 강연·공연·전시가 열리며, 방문객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한다. 이곳은 단순한 지식 저장소를 넘어 도심 속 문화 허브이자 서울의 대표 관광 포토 스팟으로 자리매김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별마당 도서관은 문화적 경험과 시각적 감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도시형 관광 콘텐츠”라며 “이번 수상은 한국의 대표 명소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트립닷컴은 별마당 도서관을 AI 여행 추천 서비스 ‘트립.베스트(Trip.Best)’의 서울 대표 명소로도 소개한 바 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 수는 2022년 319만명에서 2023년 1103만명, 2024년 1636만명 이상으로 3년 연속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별마당 도서관과 같은 복합문화형 관광지의 해외 인지도 확산이 향후 방한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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