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의 출판사, 임윤아·안보현 주연 영화 각본집 냈다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8월 15일, 오전 07:00

[신간] 악마가 이사왔다 각본집


영화 '엑시트'로 유명한 이상근 감독이 2025년 최대 기대작 '악마가 이사왔다'의 각본집을 출간했다. 영화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무제 출판사에서 나온 이번 책은 오리지널 스토리 각본과 스토리보드, 스틸 사진, 두 주연 배우의 친필 메시지를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야기는 평범하고 무해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가 아래층에 이사 온 선지(임윤아 분)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서 시작된다.

길구는 천사 같은 얼굴의 선지에 호감을 느끼지만 밤마다 괴이한 모습으로 변하는 선지를 보고 충격에 빠진다.

길구는 선지가 한밤이면 악마에 들린다는 비밀을 알게 된 이후 얼결에 그녀와 동행하는 알바를 맡게 된다.

사건과 사고가 이어지는 두 사람의 밤 산책은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가슴 아프고, 때로는 따뜻하게 흘러간다. 움츠러들어 있던 길구와 선지는 함께 보낸 시간을 통해 세상에 나설 용기를 얻는다. 영화는 '진짜 바보들'인 두 사람이 서로에게 다가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다.

이상근 감독은 이번 작품을 감독 데뷔 이전에 구상했다고 밝혔다. 낮에는 천사 같지만 밤이면 악마에 들리는 이웃이라는 기발한 설정에, 청량하고 풋풋한 성장과 사랑 이야기를 녹여냈다.

각본집에는 영화 대사 일부도 그대로 실려 있어, 작품 속 인물들의 감정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그냥 되게… 되게 아름다웠어", "끝까지 자길 속이는구나… 바보들" 같은 대사들이 페이지를 채운다. 또한 일부 스토리보드와 촬영 스틸, 주연 배우들의 손글씨 메시지가 더해져 독자와 팬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박정민이 이끄는 무제 출판사는 이번 책을 통해 영화 각본집 출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글과 사진, 시각 자료를 결합한 구성은 영화의 여운을 책으로 이어가게 한다.

△ 악마가 이사왔다 각본집/ 이상근 지음/ 무제/ 1만 9000원

[신간] 악마가 이사왔다 각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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