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광복 80년의 노래…국립극장 '화합'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8월 15일, 오전 08:00

국립극장 '화합' 공연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립극장이 국악과 서양음악이 어우러진 음악회를 선보인다.

국립극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념음악회 '화합'을 오는 2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민족과 시대가 겪은 상처와 갈등의 기억을 극복하고, 광복의 의미를 음악으로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맡아 한국인의 정서와 역사를 담은 국악관현악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첫 곡인 '아리랑 환상곡'은 북한 작곡가 최성환이 민요 아리랑을 환상곡 풍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어 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이수자 이용구가 협연하는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위한 협주곡 '죽향'(편곡 박환영)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은 '하나의 노래, 애국가'(작·편곡 손다혜)가 장식한다. 우리 역사 속 세 곡의 애국가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숱한 희생과 노력으로 이뤄낸 광복과 대한민국의 가치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2부에서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산하 청년예술단체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들려준다. 새로운 세계를 향한 설렘을 담은 곡으로, 80년 전 광복이 가져온 환희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홍석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맡는다. 홍석원은 전통 관현악뿐 아니라 오페라와 현대음악까지 아우르며 '젊은 명장'으로 평가받는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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