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광복 80주년 맞아 또다시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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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8월 15일, 오전 09:04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힘을 모아 멕시코 한인 독립운동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안내서 1만 부를 제작·기증했다.

멕시코 한인 독립운동 안내서(왼쪽), 이번 일을 추진한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스페인어 2개 국어로 제작돼 주멕시코한국문화원에 전달됐으며, 15일부터 현지에 비치돼 무료 배포 중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한인국민회 멕시코시티 지방회관 △독립운동가 김익주·황보영주 거주지 △돌로레스 공동묘지 △과달라하라 안창호 숙소 등 주요 유적지의 역사와 위치가 상세히 담겼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야말로 유적지 보존의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 웹사이트에서 안내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6월 진행한 ‘사이판·티니안’ 역사 안내서 기증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오는 11월 세 번째 프로젝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난 14년간 해외 각지의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9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하며 역사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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