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갈만한 곳] 서대문형무소→독립기념관, 광복절 의미 있게 보내자...역사 공간 3곳

생활/문화

MHN스포츠,

2025년 8월 15일, 오전 09:30

(MHN 권나현 인턴기자) 오는 15일은 광복절이다. 이번 주말에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특별한 역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세 곳의 역사 공간을 소개한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아픈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대표적인 유적지다. 

1908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건립된 이후 독립운동가들이 수용됐으며, 한국전쟁 당시에는 군사정권의 정치범 수용소로도 활용됐다. 

역사관은 상설 전시실, 수감자 체험 공간, 추모의 벽, 야외 전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설 전시실에서는 독립운동, 한국전쟁, 민주화 운동 등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을 다룬다. 

수감자 체험 공간에서는 실제 수감자의 생활을 재현해 관람객이 당시 상황을 체험할 수 있고, 추모의 벽과 야외 전시 공간에서는 역사적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14일부터 16일까지는 운영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며, '서대문독립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충청남도 천안의 독립기념관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 정신과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역사 문화 공간이다. 

일제강점기부터 정부 수립까지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전시하며, 국민에게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기념관은 7개의 상설 전시관과 야외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독립운동과 관련된 유물과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 

상설 전시관에서는 일제의 침략 과정, 독립운동가들의 투쟁, 임시정부 활동, 해방 이후의 변화 등 시대별로 관람할 수 있다. 광복절인 오는 15일에는 '겨레의 빛' 행사가 준비돼 있어 뜻깊은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부산 중구에 있는 부산 근현대역사관은 근대 개항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본래 한국은행 부산본부였던 본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 건물을 중심으로, 해방 후 미국문화원이었던 별관을 통합해 지난 2023년 부산 근현대역사관으로 개관했다.

본관에는 한국은행 아카이브실이 있어 부산본부와 화폐 역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옛 금고 공간을 활용한 금고 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 전시가 진행된다.

별관 건물은 초기 모더니즘 건축양식을 보여주며, 시대별로 추가된 다양한 기둥이 남아 있어 건물만으로도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엿볼 수 있다. 

광복절인 오는 15일에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태극기를 휘날리며'를 운영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80년 전 그날의 감동과 함성을 나눌 수 있다. 

 

사진=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독립기념관, 부산 근현대사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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