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작가. (사진=연합뉴스)
올해의 작가 부문은 한강 작가가 차지했다. 한국서련은 “2024년 말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서점가에 미친 긍정적 영향력은 압도적이었다”며 “출판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독자들이 한국 문학에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소설 부문은 창경궁 대온실을 배경으로 하는 김금희의 ‘대온실 수리 보고서’(창비), 시·에세이 부문은 일상에서의 찬란함은 포착한 김영하의 ‘단 한 번의 삶’(복복서거)이 선정됐다. 유아동·청소년 부문에는 민주주의와 인권 개념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찾아낸 서현·소복이·한성민의 ‘멋진 민주 단어’(사계절)가 뽑혔다.

2025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 (사진=한국서련)
실용·예술·그래픽노블 부문은 청년들이 맞닥뜨린 저마다의 시련을 그린 황벼리의 ‘믿을 수 없는 영화관’(한겨례출판)이 선정됐다. 자기계발·경영·경제 부문에는 트렌드에 편승하지 않고 일에 대한 다양한 비전을 제공하는 조수용의 ‘일의 감각’(REFERENCE by B)이 뽑혔다.
올해 선정 작가 및 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심사평은 한국서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25 서점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