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의 디바' 신델라, 신앙 고백 담은 신간 출간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8월 18일, 오후 06:2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프라노 신델라의 신간 ‘하나님은 그냥 하나님이에요’가 오는 25일 가나북스를 통해 출간된다.

소프라노 신델라 신간 ‘하나님은 그냥 하나님이에요’ 표지. (사진=가나북스)
저자는 KBS 어린이 합창단을 시작으로 CBS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 대상, 제10회 MBC 창작동요제 대상을 수상하며 어린 시절부터 노래에 독보적인 재능을 나타냈다. 예원중,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성악과를 수석 입학·졸업했고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5년 과정으로 2년 만에 조기 졸업하며 성악가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서울대 2학년 때 은사인 테너 박인수 교수의 추천으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여주인공 아디나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오페라 ‘마술피리’, ‘베르테르’, 뮤지컬 ‘셜록 홈즈’, ‘위대한 쇼맨’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여왕의 교실’, ‘구암 허준’, 넷플릭스 드라마 ‘나 홀로 그대’의 OST를 부르며 ‘크로스오버의 디바’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현재 단국대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신간은 ‘성악가 신델라의 감사 고백서’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부제처럼 저자의 신앙에 대한 고백을 담고 있다.

저자는 외가 4대, 친가 3대째 기독교 가문에서 태어났다. 신실한 부모 교육 아래 어릴 적부터 새벽기도가 친숙할 정도로 종교와 가까운 삶을 살아왔다. 그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라는 질문에 “하나님은 그냥 하나님이다”라고 답한다. 이것이 곧 그리스도인의 본질적인 태도이고 가치라는 믿음에서다.

저자는 스스로 “기본이 몸에 잘 배어 있는 믿음의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기본은 바로 새벽기도다. 언제 어디서든 새벽기도를 우선순위로 정해놓은 저자는 첫 해외 생활이었던 이탈리아 유학 시절 또한 귀국하는 날까지 쉬지 않고 새벽예배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이러한 성실함이 성악가로 성공하는 배경이 됐음을 이야기한다.

총 6부로 구성된 책으로 성악가로 저자가 살아온 삶과 그 속에서 신앙이 빛났던 이야기를 차곡차곡 담고 있다. 그동안 성악가로 대중과 만난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신앙인으로서의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독자에게 들려준다.

출판사 측은 “저자가 오직 주님만을 자랑하기 위해 쓴 책”이라며 “훌륭한 성악가가 되기 위해 성실함과 부단한 노력으로 묵묵히 달려온 저자의 내면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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