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키드' 내한 공연, 11월 부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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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8월 19일, 오전 10:5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 내한 공연이 오는 11월 13일 서울에 이어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서울 공연의 마지막 티켓 오픈은 8월 28일에 진행된다. 10월 5일부터 26일까지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추석 연휴(10월 5~9일) 공연 예매 시에는 10%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 공연은 한국 초연 13년 만에 성사된 지방에서의 최초 내한 공연이다. 무대 셋업에만 3주 가까이 소요되는 거대한 스케일로 그간 지방 공연이 쉽지 않았다. 2016년 대구, 2021년 부산에서 국내 제작진이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약 3년간 호흡을 맞춰온 배우들이 서울에 이어 부산 공연에서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
‘위키드’는 고전 판타지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24년 브로드웨이 최초 주간 박스오피스 500만 달러 돌파, 2025년 1월 웨스트 엔드 주간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며 브로드웨이 초연 2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 세계 16개국 70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세계적 시상식에서 100여 개의 트로피를 석권했다. ‘Popular’, ‘Defying Gravity’ 등 명곡과 350여벌의 아름다운 의상 등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의 황홀한 무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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