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헤르몬하우스)
‘재활용의 거짓말’은 저자가 국회에서의 정책적 경험을 토대로 재활용의 신화를 넘어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로 가기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리·배출해도 소각되는 쓰레기의 현실 △법과 제도의 불일치 △책임 소재와 비용 부담의 역설 △작은 실험과 구조적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 사회 구현 등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진짜 자원순환은 시민 실천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구조 자체를 바꾸고, 정책과 시장, 시민의 역할이 연결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고려대 공학박사 출신으로 환경부·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기상청장 표창, 올해의 환경인상 등을 수상했다. 국회 환노위 보좌관으로 재직하며 ESG와 순환경제를 비롯한 환경·산업안전 분야의 정책 설계와 법률 개정에 참여해 왔다. 현재 이화여대와 세종대에서 환경정책에 대한 강의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