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장완 한국예술종합학교 제10대 총장
정부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제10대 총장으로 편장완 영상원 교수를 2일 임명했다.
편장완 신임 총장은 6월 25일 치른 총장선거에서 65.2%를 얻어 임용후보자로 선출됐고, 문화체육관광부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임명을 받았다. 임기는 2025년 10월 2일부터 2029년 10월 1일까지 4년이다.
편 신임 총장은 중앙대학교 영어학 학사, 한국영화아카데미 연출전공 졸업, 뉴욕대학교 영화학 석사를 마쳤다. 1995년 한예종 영화과 교수로 부임해 영상원장, 교학처장, 미디어센터장, 부원장, 영상연출과 학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학회와 영화제 활동도 활발하다. 영상제작기술학회 회장과 고문을 지냈고, 한국영화학회 이사, 한국디지털영상학회 이사로 활동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과 수석프로그래머,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 영화의전당 자문위원 등 대외 경력도 갖췄다.
연구·창작 저작물로는 영화 '그림자', '여름, 속삭임' 제작이 있으며, 저서 '영화속으로: 작가, 장르, 스타일', '편집을 알면 영화가 보인다: 현대할리우드의 편집 분석' 등을 펴냈다. 한예종 재직 동안 국내 영화 분야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5년 세계대학평가 공연 예술 부문 전 세계 19위, 아시아 1위를 달성한 한예종이 신임 총장의 전문성과 함께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예술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를 이끄는 세계 예술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예종은 신임 총장과 함께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예술원별 특성화 전략을 정비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넓히고 현장 중심 커리큘럼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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