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김수안 인턴기자) 올가을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듀오 '노노탁 스튜디오'가 찾아온다.
지난 8월 3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세화미술관에서 '노노탁 스튜디오'의 국내 첫 개인전을 선보인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노노탁 스튜디오는 비주얼 아티스트 노에미 쉬퍼와 건축을 전공한 빛, 사운드 아티스트 타카미 나카모토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2011년 첫 협업을 시작한 이래, 빛과 사운드, 공간이 어우러진 다매체 설치 작업을 통해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는 10년 넘게 이어져 온 노노탁 스튜디오의 예술적 여정을 조망한다. 거울의 반사와 움직임을 결합한 키네틱 아트부터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몰입형 오디오비주얼 작업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관객은 정교하게 제어된 조명과 사운드 트랙에 맞춰 춤추는 듯한 빛의 리듬 속에서 시공간을 초월하는듯한 몰입적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시각적 감상을 넘어, 시각과 청각, 공간 감각 등 온몸의 감각을 일깨우고 감상 방식 자체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세화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가 장르 간 융합과 공동창작의 시너지를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과 감성, 공간을 매게로 구축된 노노탁 스튜디오의 작업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협업이 오늘날 예술의 언어를 어떻게 확장해나가는지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노탁 스튜디오의 전시 '노노탁'은 지난 8월 3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세화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사진=세화미술관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