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국제안전인증 ‘ISO45001’ 사후 심사 통과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10월 22일, 오전 05:00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 윤두현)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사후 심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단순한 절차 통과가 아닌, 공공기업의 안전경영 체계를 국제 기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KL 사옥
‘ISO 45001’은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의 최고 권위 인증으로, 조직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GKL은 2020년 12월 이 인증을 처음 취득했으며, 이번 사후 심사를 통해 4년째 안정적으로 운영 중임을 입증했다.

심사는 ▲조직 리더십과 안전보건 방침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 ▲교육·훈련 체계 ▲운영 관리 및 개선 활동 ▲근로자의 안전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합격은 GKL이 내부 통제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카지노 산업은 고객·직원·협력업체 등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한 공간에서 상호작용하는 산업 특성상 안전사고 예방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병, 화재, 폭력사고 등 다양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통제하기 위한 매뉴얼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번 ISO 45001 사후 인증은 GKL이 이런 리스크를 예방 가능한 관리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윤두현 사장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은 GKL이 지향하는 가장 근본적인 가치”라며 “중대재해 없는 사업장을 만들고, 생명과 안전이 존중받는 사회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KL은 세븐럭 강남코엑스점·강북힐튼점·부산롯데점 등 3개 카지노를 운영하며, 최근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안전보건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 환경경영 등 비재무성과 관리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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